두산 김동주·정재훈, 특별한 마무리훈련 by 까르티에



두산의 투타 베테랑이 절치부심하며 마무리 훈련에 임하고 있다.

‘두목곰’ 김동주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마무리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년 동안은 잦은 부상에 시달려 온 것을 감안해 마무리훈련에서 제외돼 휴식을 가져왔던 그였다.
하지만 김동주는 올 해 방망이를 들고 잠실구장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다음달 10일 일본 미야자키로 떠나는 마무리훈련까지 빠지지 않고 참가할 예정이다.

그만큼 김동주에게는 내년 우승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는 뜻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느 정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2001년 우승을 맛본 것을 끝으로 가져보지 못한 우승반지를 위해 이제는 승부수를 띄워볼 때다.
특히 내년 시즌이 끝나면 두산과의 계약기간도 만료되기에 자신에게도 중요한 한 해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투수 정재훈 역시 마무리훈련부터 마음을 다잡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최다홀드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등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포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정재훈은 “포스트시즌 당시에는 뭘 던져도 홈런을 맞으니 정말 답답했다. 체력보다는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하기에 정재훈은 이번 마무리 훈련이 아픔을 털어내고 내년을 향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반드시 내년 10월에는 웃고 있겠다”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다.
12월 초면 결혼 2년 만에 첫 아이의 아빠가 되기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
출산예정일이 미야자키 마무리훈련 막바지 기간이라는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복순이’라는 태명처럼 “아이가 자신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동주의 정재훈의 이런 모습은 내년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김경문 두산 감독에게도 힘이 되고 있다.
7시즌 두산을 이끌면서 6번이나 가을잔치에 나갔지만 못이뤘던 우승의 꿈을 고참들과 함께 이뤄보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마무리훈련을 이끌고 있다.


기사링크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22&article_id=0002198205&date=20101029&page=4

덧글

  • AlexMahone 2010/10/30 10:13 # 답글

    김동주나 정재훈 모두 올해처럼만 내년에도 해주면 딱이죠...ㅎㅎ

    투타의 고참이 솔선수범 하는 모습 좋네요 ㅎㅎ
  • 까르티에 2010/10/30 20:16 #

    글게요~ 우리 두목곰이랑 아스정 모두모두 이번 올해 한해처럼만 해주면 정말 !
    마지막에 두분다 활짝 웃는 모습 보고 싶네요.
    투타 고참의 솔선수범 모습 넘 므찌고 두근두근 내년이 더 설레고 기대됩니다 ㅎㅎㅎ
    아, 우리 두목곰도 보고 싶고 메시아정도 보고 싶구 선수들의 플레이가 너무 보고 싶네요.
    오늘 일구회와 천무단 하는 야구 경기 보러 갔다 왔는데 더 그립더라구요.
    얼른 내년 시즌 4월이 오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 AlexMahone 2010/11/01 13:20 #

    히야 저는 멀리 있어서 보고 싶어도 못 봤는데..

    부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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